울산 HD 공격수 허율이 팔꿈치를 휘둘렀던 비신사적 파울에 대한 더 강한 처벌을 받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울산 허율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율은 지난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볼 경합 과정에서 광주 수비수 변준수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다. 당시 주심은 허율에게 경고만 부과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경기 후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허율의 반칙은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벗어난 난폭한 행위로 퇴장성 반칙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맹 상벌위원회는 해당 평가 결과와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허율에게 2경기 출장정지 조처하기로 했다.

이로써 허율은 31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 이어 7월 12일 대구FC전까지 뛰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