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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 토트넘, '17년 만의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2년 만에 경질
출처:포포투|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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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성과를 검토하고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포스테코글루를 감독직에서 해임하기로 발표한다.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여름 셀틱에서 우리 팀으로 왔고, 변화의 시기를 지휘했다. 클럽의 전통이었던 공격 축구를 다시 가져왔고,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썼다. 우리 모두 이 업적을 기억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2년 동안 헌신과 기여를 보여준 포스테코글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지만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클럽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 두 시즌 동안 최근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었다. 이는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결과로 이어졌다. 때로는 부상과 유럽 대회에 우선순위를 두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감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러 전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접근 방식의 변화가 다음 시즌과 그 이후를 위한 최고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내려야 했던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가벼운 결정도, 성급한 결정도 아니었다.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감독 소식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빗 온스테인 기자는 7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 예정이다. 17년 만에 구단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결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유와 맞붙은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면서 오랜 무관의 아픔을 씻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면서 의미 있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지막 시험대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나는 2번째 시즌에 우승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알렸고, 줄부상이 겹치면서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경질설이 점차 심화되면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끝내 자신의 ‘2년차 우승‘ 약속을 지켰다. 결국 그는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감독이 됐다. 토트넘 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그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업적이었다. 여기에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 시즌에는 항상 우승했던 기록까지 이어가게 됐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값지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대회 통틀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1997-98시즌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했던 44점보다 6점이나 더 낮은 최저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2025년 들어서는 리그에서 승리한 상대가 중하위권 팀인 브렌트포드,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이 전부다. 직전 7경기 무승으로 리그를 마쳤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강등되지 않은 팀 중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데에 전술적인 책임도 가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은 물론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굴리엘모 비카리오,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라두 드라구신, 윌슨 오도베르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곤 했다.



결국 두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와 호주 출신으로 호주와 일본 J리그에서의 성과로 셀틱을 이끌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포함해 5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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