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패한 이후, 중국 대표팀 감독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더 전술을 사용해 외부의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전술은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의 약한 전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또한 성적 면에서도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이번 단계의 감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경기 이후 그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6회 연속으로 오르지 못하게 되었고, 동시에 68년 만에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다시 패배를 당해 팀의 사기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국은 공격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으로, 월드컵 예선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일본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을 때 기록한 것으로, 현재까지 골 가뭄이 312분이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수비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에서 총 9경기 동안 20실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2실점이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C조에서 가장 많은 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중국은 홈 경기력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 홈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겨우 25%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