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속 월드컵 탈락 위기' 이탈리아 축구, 가투소 감독 선임
- 출처:중앙일보|2025-06-16
- 인쇄
3연속 월드컵 탈락 위기감에 휩싸인 이탈리아축구대표팀이 새 사령탑에 젠나로 가투소(47·이탈리아)를 선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5일 가투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다. 푸른 대표팀 유니폼은 그에게 피부나 다름없다”며 “가투소의 동기부여와 열정, 경험 등은 대표팀의 다음 도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0-3 완패를 당했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를 막지 못했다. 결국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 9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했다. 이탈리아(1승1패·승점3)는 선두 노르웨이(4승·승점12), 2위 이스라엘(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3위에 그치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앞서 2차례 월드컵인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자국 레전드 출신 가투소를 선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애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AS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가투소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3시즌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하며 2차례씩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73경기에 출전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을 막으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3년 스위스 시옹 감독을 맡아 지도자로 변신한 가투소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AC밀란, 나폴리,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마르세유 등 12년간 9팀을 지도했다. 2019~20시즌 나폴리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제외하면 대부분 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4~25시즌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3위에 그친 뒤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자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가투소 감독은 오는 9월6일 에스토니아, 9월9일에 이스라엘과 유럽 예선을 치른다.
- 최신 이슈
- 동아시안컵 엔트리 26인으로 확대…주민규·모재현·강상윤 추가 발탁|2025-06-26
- '결별 선언' 호날두, 갑자기 말 바꿨다! BBC 인정 "사우디 재계약 초임박"... 2년 연장 유력|2025-06-26
- "음바페 너무 말랐어" 팬들 충격…위장염 앓고 2경기 결장→5kg 빠졌다! 3차전 복귀 다짐|2025-06-26
- 서울과 작별하는 기성용, 행정적 절차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 입장”|2025-06-26
- K리그 챔피언 울산 HD, FIFA 클럽월드컵 3전 전패로 마무리|2025-06-26
- 야구
- 농구
- 기타
- 산불진화+재난관리 영웅→사직 밝힐 우정의 무대…롯데, 공군장병들과 함께 하는 '밀리터리 시리즈'
- 롯데자이언츠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 시리즈를 기념하여 선수단은 해군 정복에서 착안한 밀리...
- '33년 만의 1위 비결' 한화 폰세-와이스 원투펀치 대성공...200이닝 돌파에 전반기 20승 합작 눈앞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이른 시점에 '200이닝 돌파'를 달성했다.두 선수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승 합작'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
- '오타니 맞혀 퇴장' 수아레스, 출전정지 징계 3경기→2경기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맞혔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였다.MLB닷컴과 E...
-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강미지, 여름 해변에서→청량함과 자유의 순간
- 짙은 구름과 바람이 어우러진 해변에서 강미지가 섬세한 여름의 자유를 만끽했다. 차가운 파도와 따뜻한 바람이 교차하는 순간, 그녀의 뒷모습에 담긴 고요함과 강인함이 감정을 어루만졌다...
- “여기가 바로 천국”…윤하정, 초여름 햇살→여유미 가득한 휴식
- 초여름의 쨍한 빛살 사이로, 윤하정의 고요한 휴식이 화면 위에 아련하게 드리워졌다. 짙푸른 하늘과 햇살 아래 펼쳐진 리조트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은 잠시 현실을 잊고 싶은 마음을 불...
- 오닐, 2025 썸머 컬렉션 출시…여름 시장 공략 본격화
-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글로벌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오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2025 썸머 컬렉션을 출시한다.2025 썸머 컬렉션의 콘셉트는 ‘Active & R...